책 예고편

넌 대체 몇 년째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 거니? 3줄 요약 리뷰

고르파 2023. 1. 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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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

1. 영어 학습법을 제공하는 책이 아닙니다.

저자는 해당 책에서 한국식 영어 공부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지적만 할 뿐 해결책을 내놓지는 못한다. 그래서 이 책에는 '이런 방식으로 공부하시면 영어 공부 성공할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은 나오지 않는다. 영어 학습법을 제공한다기보다는 영어 공부를 꽤 잘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각종 팁들을 제공한다고 봐야 한다. ex) '이런 상황에서 보통 사람들은 ~~~~라고 말하는데 이건 한국식 영어입니다. 이보다는 ~~~~라고 말하는 게 더욱 자연스러운 표현입니다.'

 

2. 저자의 경험을 기반으로 쓰인 책입니다.

이 책에는 과학적 자료라고 볼 수 있을 만한 것이 거의 없습니다. 저자의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에 의해서 쓰인 책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물론 과학적 자료가 없다고 해서 무조건 나쁜 책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저자의 영어 경력이 매우 훌륭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자의 개인적 생각과 경험과학적 자료 못지않은 가치를 지니고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예시로 뒤덥여진 책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이 책은 영어학습법을 제안하는 책이 아닙니다. 때문에 어떤 이론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습니다. 그저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에 근거해서 저자가 느낀 부분들이 나열하듯이 쓰여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이런 상황에서 ~~~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라고 말하는 것이 더욱 원어민스러운 표현입니다.'라는 취지의 내용이 이 책의 80~90%를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결론

영어를 그동안 꽤 공부해오신 분들 중에서 자신의 영어가 원어민들의 표현과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이 책이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반대로 영어 공부를 막 시작하시는 분들이 '어떻게 공부해야 영어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이 책을 읽으신다면 많은 실망을 하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