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고르파가 창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

고르파 2023. 3. 26. 09:46

'하... 진짜 너무 힘들다....'
'그냥 포기할까 다 포기해버릴까'


내 10대와 20대 초반은 이런 생각들로 가득 차 있었다.
학교 생활군대 생활에 나는 좀처럼 적응하지를 못했다. 남들보다 2배는 더 힘들어했던 것이 기억난다.


그 후로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과거의 나를 힘들게 만들었던 놈의 정체를 깨달을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다름아닌 '뇌 속에서 울리는 나의 목소리'였다

'도대체 저 사람이 무슨 자격으로 나를 가르치려고 드는 걸까?'
'도대체 내가 왜 저 사람이 하자는 대로 그대로 따라주어야만 하는 걸까'
'왜 이곳에선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행동할 순 없는 걸까'



난 학교와 군대에서 '다른 사람에게 나를 맞추는 것'이 너무나도 싫었다.
나에게는 나만의 생각이 있다. 나만의 가치관이 있고 신념이 있다. 근데 내가 어떤 조직에 들어가게 되면 난 반드시 누군가에게 나 스스로를 맞춰야만 한다. 난 이것이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난 취업을 할 수가 없는 인간이다. 취업을 한다는 것은 어느 조직이나 회사 밑으로 들어간다는 의미인데 그것은 곧 내가 내 삶의 주도권을 일부 상실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내가 취업을 한다면, 난 그 회사가 혹은 내 상관이 원하는 방식대로 일을 해야만 한다. 나의 생각과 가치관을 내 삶에 반영시킬 수가 없다.


그래서 내 인생엔 취업이란 선택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설사 취업 시장에서 성공해서 삼성과 같은 대기업에 취직한다고 하더라도, 난 죽는 것만큼 불행한 삶을 살 것 같다.
내겐 '큰 돈'이나 '명예'보다도 '내가 살고 싶은 사는 삶을 사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누군가는 이런 나의 삶이 철없는 생각이라고 욕할 지도 모른다. 어린 친구가 아직 현실을 잘 몰라서 이런 말을 하는거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그들의 말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


도대체 언제부터 우리가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 된 것인가.
도대체 언제부터 남의 가치관과 신념에 자신을 껴맞추는 것이 '현실적인 삶'이 된 것일까.


내 생각이 너무 비현실적이고 이상적이기만 한 얘기라고 생각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내가 원하는 것은 그리 대단한 것이 결코 아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단지 '내 생각대로 내 삶을 살고 싶은 것'일뿐이다.


그래서 난 창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내가 내 삶에 주인이 되고, 내가 원하는 대로 내 삶을 이끌어가는 삶을 살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난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포기할 수 없을 것이다.


내겐 취업이라는 선택지가 없기 때문이다.

 

많은 창업 중에서 반드시 무자본 창업이어야만 하는 이유

 

앞서 말한대로
나는 회사나 상관이 '나의 가치관대로 사는 삶을 방해하기 때문'에 취업을 포기했다고 했다.


하지만 이 거대한 세상에서 회사와 상관만이 나를 방해하지는 않았다.
이런 사람들보다도 훨씬 더 크게 내 삶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요소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이었다.


당장 내 옆만 둘러보아도 '돈의 부족' 때문에 자신의 생각대로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돈 때문에 대학을 포기하고, 꿈을 포기하고, 가치관을 포기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았다. 난 그러고 싶지 않았다.


난 돈이 없어서,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을 포기하고
돈이 없어서, 내가 떠올린 아이디어를 포기하고
돈이 없어서, 내 가치관대로 사는 삶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나는 돈이 내 삶에 그 어떤 부정적인 영향도 못끼치는 삶을 살고 싶다.
요즘 사람들은 이렇게 돈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 삶을 '경제적 자유'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리고 내가 열심히 공부해보고 고민해본 결과,
경제적 자유를 성취하기 위해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 바로 '무자본 창업'이었다.
(무자본 창업경제적 자유를 성취하는 데에 있어 가장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는 이유)


정리해보자면
'누군가에 의해 내 삶이 억압받는 삶'을 살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취업과 창업 중에서 창업을 선택했다.


그리고 '돈에 의해 내 삶이 억압받는 삶'을 살고 싶지도 않았다.
그래서 난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인 무자본 창업을 선택했다.